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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획]오산대 '뿌리' 호텔경영·제화패션 5천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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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영규 기자]'1979년 오산공업전문대학→1990년 오산전문대학→1998년 오산대학→2012년 오산대학교.'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경기도 오산대학교(총장 서범석)의 변천사다. 오산대는 짧지 않은 역사속에 10년 주기로 교명을 바꾸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가졌다. 현재 오산대는 4500명의 재학생과 200여 명의 교수진, 그리고 150여 명의 교직원 등 4900여 명이 몸담고 있다. 또 26개 학과에 2개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지난해 '오산대학교'로 이름을 바꾼 뒤 임계순 이사장과 서범석 총장을 영입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산대의 강점은 '전통'이다. 그래서 오산대는 시련이 닥칠 때마다 전통이 단단한 뿌리역할을 하며 버팀목이 됐다. 오산대는 불과 몇년 전만해도 총장과 이사장 선임을 놓고 이사회가 파행 운영됐다. 이로 인해 학교 구성원간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 학사운영은 마비상태였다. 그러나 오산대는 이같은 시련을 극복했다. 오산대의 위기극복 능력은 바로 '전통'이 큰 힘이 됐다.


그래서일까. 오산대에는 다른 대학에는 없는 오랜 전통을 가진 학과들이 있다. 호텔관광경영학과와 제화패션학과가 그것이다. 지금이야 호텔관광이 다른 대학에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오산대 호텔경영학과는 1990년대 대한민국 호텔산업을 책임지는 첨병 역할을 했다. 제화패션학과는 오산대가 독보적이다. 특히 제화패션학과는 학과 개설과 관련된 재밌는 일화도 있다.


오산대에 제화패션학과가 개설된 것은 1989년. 개설 당시 학과이름은 신발학과였다. 오산대의 신발학과 개설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의 국격(國格)과 관련이 있다. 올림픽 개최로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정부는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적극 펼쳤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신발산업은 놓칠 수 없는 수출 우선 종목이었다. 오산대가 국내 최초로 신발학과를 개설한 배경이다.


이후 오산대에서 배출된 학생들은 국내외 신발업체에서 수출 첨병으로 톡톡한 역할을 했다. 오산대는 여세를 몰아 10년뒤인 2000년 국내 최초로 신발공학연구소도 설립했다. 정부도 오산대 신발학과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00년과 2001년 2년연속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 지정 기능성 구두개발 및 생산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오산대는 해마다 3억23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


오산대는 2007년 신발학과를 제화패션산업학과로 바꿨다. 단순히 신발만 잘 만들어서는 앞으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오산대는 지금까지 총 1859명의 신발관련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주로 신발제조 및 판매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피혁관련 업체나 국내 내로라하는 슈즈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졸업생들도 많다.


김영길 오산대 제화패션산업학과장은 "오산대는 1980년대부터 신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국내 최초로 관련학과를 개설해 25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제화산업과 제화패션산업의 일익을 담당할 인재를 배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신발관련 글로벌 인재 배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화패션학과와 함께 오산대의 전통을 잇는 명문 학과는 호텔관광경영학과다. 호텔관광경영학과는 지난 1995년 관광경영학과로 출발했다. 당시 정원은 80명. 그러나 정부의 호텔관광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듬해 정원이 40명 늘어난 120명으로 증원됐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면서 호텔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오산대는 기존 관광경영학과를 호텔관광경영학과로 개명했다.


이후 2009년에는 호텔관광과 여행항공으로 학과를 세분화했다. 이들 두 학과의 정원은 각 80명으로 모두 160명이다. 초창기 정원 80명보다 학생이 2배 늘었다. 교수진도 대폭 보강돼 10여 명이 마케팅, 호텔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하고 있다.


오산대는 지난 18년동안 호텔관광경영 분야에서 24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오산대는 관광산업체 종사자 800여 명에 대한 위탁교육도 실시했다. 이들을 포함하면 오산대에서 배출한 호텔관광분야 인재만 3200여 명에 달한다.


서범석 오산대 총장은 "오산대하면 호텔관광경영학과를 떠올릴 만큼 전통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 호텔산업 전체 종사자의 15% 정도가 오산대 출신 졸업생이라는 프라이드를 갖고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대는 배출된 3200명 중 35%가 관광숙박산업 분야에, 20%는 관광외식산업체에, 15%는 여행 및 항공산업체에, 나머지는 제조업이나 판매 및 기타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산대는 최근에는 관련 학생들의 해외 연수도 강화하고 있다. 호텔산업 만큼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한 곳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일본 호텔관광 연수도 이같은 이유에서 추진하고 있다. 박정선 오산대 호텔관광학과장(마케팅)은 "호텔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세계 각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며 "오산대는 국내에서 가장 전문적인 호텔관광경영 인력을 배출한다는 생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는 지난 3월 2020년 국내 TOP5 진입을 위한 3단계 추진전략을 담은 'VISON 2015'를 발표했다. 오산대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국내 Top 10 진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1단계), 2017년 국내 Top 10 수도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한 뒤(2단계), 2020년 국내 Top 5에 진입한다(3단계)는 전략을 세웠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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