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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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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공동주택 127개소 대상, 4개월 간 배출량 가장 적은 곳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지역 내 공동주택 127개소 5만2407가구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6월1일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의 조기정착과 음식물쓰레기의 감량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구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모두 7곳을 감량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 음식물 수거용기 또는 청소·위생용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방법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공동주택별 가구 당 월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확인, 배출량이 가장 적은 공동주택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전 국민이 음식물쓰레기를 20%만 줄여도 연간 1600억 원의 처리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효과적인 실천방안을 강구하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손님에게 먹을 만큼 알맞게 음식을 제공하는 모범업소인 '그린음식점'을 지정, 구청 내 식당반찬을 줄여 절감된 비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쉐어링 데이'를 운영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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