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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TX그룹株, 회사채 지원 배제 실망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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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STX그룹 관련주가 정부의 회사채 정상화 방안 정책에서 배제된 실망감에 약세다.


9일 오전9시34분 현재 STX는 전날보다 3.99% 내린 1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팬오션과 STX조선해양은 각각 2.46%, 3.43% 떨어지고 있고 STX중공업STX엔진도 3.19%, 2.75%씩 하락 중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회사채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6조4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CBO에 편입되는 회사채는 차환발행기업(30%), 건설사(20%), 일반기업(50%)으로 구성된다.


차환발행기업(30%) 선정 대상에 STX 등 이미 자율협약이 진행 중인 기업은 제외된다. 일반기업(50%)의 경우 기존에 신보가 발행해온 P-CBO에 편입된 중소·중견 기업들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규모 회사채 만기 도래로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차환발행기업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이미 자율협약에 들어간 기업의 경우 해오던 대로 채권은행과 협의한 자구책과 상환 계획대로 할 것이기 때문에 차환발행기업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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