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럽마감]美 출구전략 임박 우려 일제 하락.. 獨 2.3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럽증시가 일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지만,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악재가 됐다. 앞서 독일의 지난 5월 제조업 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6375.5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30 지수 역시 각각 1.46%, 2.36% 급락했다. 스페인 IBEX35 지수는 1.67% 내린 7868.40으로 마감했다.

지난 6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는 5월 대비 19만5000명 증가했다. 앞선 전문가들의 예상치 16만5000명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민간부문 취업자수 역시 20만2000명 증가해 지난 5월에 이어 호조세를 기록했다. 다만 제조업부문과 공공부문 취업자수는 각각 7000명, 6000명 감소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는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이 임박했다는 우려로 확대됐다. 톰 포셀이 RBC 캐피털마켓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짧은 기간 고용지표가 호전됨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지난 5월 제조업 주문이 4월 대비 1.3% 감소했다. 4월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엇갈린 결과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