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웅진에너지가 부실징후기업 통보 소식에 하한가다.
3일 오전9시1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날보다 14.86% 내린 1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웅진에너지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부실기업 징후 통보를 받아 상장채권의 기한이익이 상실,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미지급된 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총 1659억2600만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115.3%에 달한다.
웅진에너지는 "주채권은행이나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한이익은 채권자가 대출 만기까지 누릴 수 있는 이익을 말한다. 채권자는 기한이익을 상실하면 채무자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거나 원금에 연체 이율을 적용할 수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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