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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美 다우케미컬에 70억 규모 열교환기 직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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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미국의 화학전문기업 다우케미컬과 셰일가스 기반 프로젝트 가운데 70억원 규모의 열교환기(Heat Exchanger) 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다우케미컬로부터 직수주 받은 열교환기는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 소재 석유화학 콤비나트(기술적 연관기업의 지역적 결합체)에 건설되는 58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 플랜트 건설공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우케미컬이 셰일가스를 공급원으로 프로필렌 및 에틸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석유가 아닌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폴리프로필렌(PP)의 원재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오피(UOP, 미국의 석유화학 분야 세계적 기술 보유기업) 기술 라이선스 기반의 프로판 탈수소 공법을 적용, 프로판 가스로부터 직접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부문 상무는 "다우케미컬은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확대를 통한 프로필렌의 가격경쟁력 제고를 토대로 설립 이후 최대의 신증설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오일 메이저인 다우케미컬과 10년간 축적된 높은 기술신뢰도를 바탕으로 직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1일까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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