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직원과 함께하는 통즉불통(通卽不痛) 소통교육"
곡성군은 1일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군수취임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 곡성'을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3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군정발전 공무원 등에 대한 시상에 이어 허남석 군수 기념사에 이어 인간경영 리더쉽 특강 등이 이어졌다.
취임 초기부터 의사소통, 만사형통, 운수대통의 ‘3통’과 필요한 것을 만들고 세우자는 ‘만세’론을 제창한 허남석 군수는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 지난 3년 군정의 공과를 되돌아보면 무엇보다도 군민 모두가 ‘부자 곡성, 행복한 군민’이 될 수 있다는 생동감으로 가득한 활기찬 곡성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3만여 군민들이 앞으로 다가올 곡성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마음으로 느끼고, 눈으로 보며, 각자의 몸으로 하나하나 실현해나가고 있어 곡성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3년 전 26농가에 불과했던 억대부농이 126농가로 늘었고, 특히 관광분야의 눈부신 성장은 전국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 입장수익이 작년에 14억 원을 넘어섰다.
서울 강동·종로·마포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경북 상주를 비롯한 15개 도시와 결연해 300만이 넘는 ‘곡성 사랑 가족’을 만든 것에 힘입어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직거래가 크게 늘었다.
또한 인근 도시 7개 병원과 4개 대학을 비롯한 59개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와 교육서비스를 향상시키는 한편 중국 보타구, 필리핀, 하와이와의 국제교류로 자녀 어학연수와 홈스테이 등 미래 세대의 앞길을 밝히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