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계청 발표, 201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6월 소비자물가가 8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2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1% 떨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1.6% 상승한 이후 8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1.0% 상승하면서 1999년 9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6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달과 같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안정적인 물가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근원물가지수는 지난해 2월이후 16개월째 1%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2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 어개,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달에 비해 5.3% 떨어졌고, 전년 동월에 비해 2.2% 하락했다.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 154개 품목으로 이뤄진 서비스물가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3% 상승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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