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28일 나흘만에 반등했다. 중국 정부가 신용경색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돌면서 시중금리가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1979.21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는 1.8% 오른 2200.64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 반케와 바오리 부동산은 6% 넘게 뛰어오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상업은행과 중국민생은행도 시증금리가 떨어진 이후 최소 4.4% 상승했다.
앞서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이날 한 강연에서 자금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 소재 다중보험의 펀드 매니저인 우 칸은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재금융을 위해 신규 주식이나 채권 발행을 허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면서 "개발업체들의 신용경색으로부터 고통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서다"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중국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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