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마녀' 오지은, 도시인 애환 담은 '서울살이는' M/V 공개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홍대마녀'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이 최근 직접 만든 '서울살이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는 도시의 삶이 주는 애환에 대한 따스한 해석을 담아 작품을 완성했다.

오지은은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직접 했을 뿐만 아니라 편집에 이르기까지 전 제작과정에 참여하였다. 지난해 가을부터 올 6월까지, 본인의 휴대폰 카메라로 서울 시내 곳곳을 찍은 영상들이 뮤직비디오에 사용됐으며 투박하지만 감성적인 템포의 분위기로 편집까지 직접 참여했다.

오지은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서울살이는'은 서울이라는 커다란 도시에 잡아먹히지 않으려 애쓰며, 반짝반짝 빛을 내고 살고 있는 반딧불 같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연가 같은 노래"라면서 "이 무서운 도시가 가끔은 아름답게도 보이던 찰나를 짬짬이 담아 본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지은은 돌아오는 7월 20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리는 3집 발매기념 콘서트를 통해 3집 발표 후 첫 번째 단독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녀의 3집 수록곡과 더불어 1, 2집에 수록됐던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