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특화거리 조성 위한 선진지 견학 실시”
“한우특화거리 조성 옛 명성 되찾아야 ”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최근 음식문화개선사업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함평천지한우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함평의 대표 먹거리인 함평천지한우를 중심으로 특색과 전통이 살아있는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함평군은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 조성사업과 함평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들은 사업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016년까지 진행되는 함평읍 소재지 정비사업과 연계해 조성하고 함평의 맛을 널리 알리고, 특화거리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함평은 ‘함평 우시장이 전남지역의 소값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 거래가 활발했던 곳으로 이번 한우특화거리 조성으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함평군은 조형물과 먹거리 관광안내도를 설치하고, 전남 먹거리 투어에도 특화거리를 경유하는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먹거리 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메뉴 및 상차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시설개선과 식품진흥기금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광운 민원봉사과장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외식업지부 주관으로 7월 중으로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가을에 열리는 국향대전에서 전국 명품한우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함평천지한우와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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