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노루페인트(대표 김수경)는 올여름 무더위를 잡기 위해 건물 유리창, 옥상, 외벽 등에서 열을 차단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차열(遮熱)제품 시리즈를 본격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건물유리창에 적용하는 차열 투명코팅제인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는 국내 최초로 노루페인트가 개발한 제품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일반 유리창에 바르기만 해도 여름철 태양열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냉방효율을 높인다. 반면 겨울에는 실내 난방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 난방효율을 높이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약 20~30% 정도의 에너지효율 증대 및 전기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시공 전문가가 없이 일반소비자도 손쉽게 유리창 차열 투명코팅을 할 수 있는 DIY 타입의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를 출시했는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고기능성 옥상 차열제품인 ‘에너지세이버 우레탄(R)’은 특수원료를 이용, 태양열을 반사해 옥상표면의 열을 대기 중으로 빠르게 방출한다. 이 제품은 건물옥상의 온도를 섭씨 약 15도 정도를 낮추는 획기적인 차열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미국 에너지 절감형 도료 대표 인증기관인 CRCC(Cool Roof Rating Council)에서 성능인증도 획득했다.
노루페인트는 이밖에 건축물 외벽에 적용해 차열 및 단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에너지세이버 수성’ 제품과 건축물 철재지붕 및 컨테이너, 냉동탑차 등에 적용이 가능한 ‘에너지세이버 우레탄(S)’ 제품도 출시했다.
김수경 대표는 “태양열을 차단하는 차열제품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전기료 절감뿐만 아니라 국가적 전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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