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2분기 판매실적 기대감에 강세다.
25일 오전11시33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46% 오른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3.19% 상승세다.
이날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5월 글로벌 소매판매(해외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 3.1%씩 증가했다"며 "현대·기아차 모두 2분기 사상 최대 해외판매를 기록하고 올해 해외판매는 기존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1~5월 합계 기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3.2% 씩 증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 등 이머징(신흥국)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 강도가 다소 둔화됐고, 4~5월 중 국내 공장 출고차질이 지속돼 연초에 비해 해외 소매판매 성장률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올 2분기 해외 소매판매로 각각 120만대, 73만대 이상의 총 판매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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