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예탁결제원(KSD)은 올해 5명의 고졸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학력보다는 실력에 따라 평가 받는 '열린 고용사회 구현'이라는 정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4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도 5명을 채용하게 됐다.
예탁결제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한부모·조손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를 채용우대 한 결과 총 5명의 채용인원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인재에 해당하는 인원이 4명(80%), 사회적 취약계층 자녀에 해당하는 인원이 3명(60%)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한 고졸 신입직원들에게는 우수한 금융인으로 재양성하기 위해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4년 근무 후에는 대졸 신입직원과 동등한 직급 및 보수를 적용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자리 창출 및 사회형평고용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원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고졸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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