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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전도연 양측 "영화 '협녀' 긍정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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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전도연 양측 "영화 '협녀' 긍정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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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병헌과 전도연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이하 '협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4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이병헌씨가 '레드2' 홍보 때문에 외국에 나가있다. 들어와서 확답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전도연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 역시 아시아경제에 "현재 '협녀' 출연 제의를 받은 게 맞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영화 '내 마음의 풍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출연이 확정되면 14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하게 되는 셈이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병헌과 전도연의 출연이 유력한 '협녀'는 고려 시대 말을 배경으로 눈이 먼 자객 설랑과 그의 손에서 자객으로 자라난 여인 청녀, 그리고 그들에게 복수의 대상 덕기가 펼치는 무협 액션 영화다.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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