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19일 오전으로 예정돼있던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면담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
이날 면담은 오전 10시 30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새누리당은 2시간 전인 8시 30분 경 출입기자들에게 일정이 취소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최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황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취소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국정원 정치 대선 개입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면담이 자칫 오해의 소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면담은 약 2주 전에 확정됐으며 최근 정부부처 장관들이 취임인사를 겸해 이뤄져온 예방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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