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증 발급 수수료 1,000원에서 무료로 변경...전입신고자에게 도서관종합안내책자 배부, 희망자에겐 회원증 발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도서관 회원증 신규 발급 수수료를 무료로 변경하고 전입자에겐 도서관종합안내책자를 배부하는 등 도서관 이용활성화에 나섰다.
‘관악구통합도서관 회원증’은 회원증 하나로 지역내 18개 소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은 물론 상호대차, 지하철역 U-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등 도서서비스 이용시 사용하는 도서관 필수품이다.
기존엔 회원증 발급 수수료 1000원을 받았으나 ‘도서관회원증 하나 갖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조례를 변경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 분실·훼손 등으로 인한 재발급은 과도한 발급 방지를 위해 기존대로 수수료 1000원을 받는다.
또 전입 신고시 ‘관악구도서관 종합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도서관 정보를 제공해 구에서 추진 중인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현장에서 바로 도서관 회원증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립도서관 등 회원증 발급자는 현재 약 12만 명이며, 많은 구민이 도서관 관심이 높아져 쉽게 회원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동 주민센터에 회원증 신청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회원증은 만 36개월 이상 서울시민, 관악구 재학생 또는 재직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동 주민센터 또는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도서관회원증 수수료를 무료로 변경한 것은 도서관사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관악구가 앞장서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구민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어 책읽는 문화가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과(☎881-5239)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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