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활기 있고 인정 넘치는 인월 시장이 되도록 노력 할 터"
전북 남원시가 인월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4억 원을 들여 시설 현대화와 문화이벤트, 주말장터 운영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13억원의 예산으로 아케이드를 설치해 눈이나 비가 내릴 때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이나 상인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바래봉과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4월13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주말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말 장터에서는 먹을거리 코너, 농축산물 판매, 다문화가정 토속 음식코너, 할머니 장터 등을 운영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산나물, 약초, 흑돼지, 과일 등의 농특산물이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는 외국 음식 다문화 먹거리 코너를 운영하는 등 시골장터의 옛 추억을 느끼게 하고 있다.
특히 장날이 겹치는 토요일에 각설이, 가수초청, 밴드공연 등 문화 이벤트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하여 관광객과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8일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를 열어 초청가수(배일호, 소명, 김단아)의 축하공연과 푸짐한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되며, 이번 가요제를 통하여 주말장터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현대화와 문화이벤트 등, 주말장터의 지속적인 운영과 홍보에 박차를 가해 활기 있고 인정 넘치는 인월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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