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국내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외화 강세 속에 선전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5일 하루 전국 937 상영관에서 49만 82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 50만 7912명을 기록하며 주춤 되던 국내 영화 흥행 질주에 가속도를 붙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바보 원류환(김수현 분)이 알고 보니 북한 최고의 엘리트 간첩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코믹, 액션 영화로 원류환과 더불어 로커 지망생으로 변신한 리해랑(박기웅 분)과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숨긴 리해진(이현우 분)의 좌충우돌 스파이 생활을 그려냈다.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각색해,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내영화 '무서운 이야기2'는 5만 78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만 918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엄정화, 김상경 주연의 '몽타주'는 1만 7554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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