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농업인과 가공업체의 Win-Win 모델 구축 "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발아현미 원료곡 생산농가와 가공업체간의 계약재배 계약식 및 농업인교육을 기술센터 작은 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계약식 및 교육은 농촌진흥청 공모 강소농 수익모델 현장접목연구과제인 ‘친환경 발아현미 원료곡 생산단지조성 및 산업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과제참여자들과 협동연구를 수행하는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 원료곡 생산농가 및 참여연구원 등 38명의 인원이 참석해 계약재배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주관, 국립식량과학원 후원으로 추진된 계약식 및 교육은 지역농가와 가공업체를 서로 연결하고, 소통과 양보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모델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되었으며,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친환경 벼재배 전문가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담당자가 직접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발아현미는 고혈압, 당뇨 등에 탁월한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최근 그 수요가 급증하는 주요 농가공식품이다.
현미를 발아현미상태로 만들 경우 각종 필수아미노산의 증가는 물론, 뇌구성 성분이면서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GABA(?-aminobutyric acid) 함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곡성군 발아현미 재배단지는 농촌진흥청 발아현미 원료곡 추천품종만을 계약재배를 통해 가공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재훈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의 계약식 및 교육을 통해 곡성군의 국내최대 발아현미 재배단지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 연구 사업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농가와 업체, 공공기관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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