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방송인 이종환(75)에 대해 방송인 최유라가 애도했다.
최유라는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어렸을적 참 무섭고 어려웠던분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냄새날까 마이크 돌려놓고 방송하시던분. 아프실 때도 모습 흉하다며 못오게하셨던분이었어요. 그래도 자주 찾아뵐걸..후회가 밀려옵니다 이종환 선생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무 죄송해요. 편히 쉬세요"라고 고인의 별세에 대해 슬픔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앞서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진행하며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한편 이종환은 30일 오전 1시께 노원구 하계동 한 아파트 자택에서 사망했다. 서울대학교 병원 관계자는 30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이종환이 폐암진단을 받고 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결국 유명을 달리하셨다. 빈소가 곧 차려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종환은 앞서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0여일 전쯤 퇴원해 자택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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