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48,201,0";$no="201305290752029277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사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응모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최근 인사권자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독대, 자신의 거취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의 중도퇴임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사장의 이번 LH 사장 응모를 놓고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자본금 1조6000억원에 400여 명의 식구를 거느린 경기도 최대 공기업 수장이 임기를 1년 남겨둔 채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는 게 상식과 윤리적으로 맞느냐는 지적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11년 7월 부임후 조직에 메스를 가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신도시 건설이나 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부동산개발을 통해서는 더 이상 이익을 낼 수 없다"며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한 위기극복 경영을 제시해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또 지난해 시무식에서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4대 전략사업에 매진해 경기도시공사를 도시분야 종합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만들겠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이 사장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증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이 사장은 도시환경위원회에 출석,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시공사에서 제출한 잘못된 감사 자료를 경기도에서 작성했다 ▲경기도시공사의 각종 회의시 문서로 된 회의내용은 없다 ▲경기도시공사의 주택사업 비중이 20%도 안된다 등의 '잘못된' 발언으로 도의원들의 집중 질타를 받았다.
이 사장은 최근에는 실적부진을 놓고 도의원들의 십자포화에 시달리기도 했다. 일부 의원들은 "상장회사라면 당장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며 이 사장을 몰아붙였다. 현재 공기도시공사는 부채만 8조원을 웃돌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38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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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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