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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컵스전 안타 없이 세 번 출루…타율 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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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컵스전 안타 없이 세 번 출루…타율 0.285↓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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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안타 없이 세 차례 출루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다.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2일 만에 몸에 맞는 볼도 추가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88에서 0.285로 떨어졌다. 반면 출루율은 0.438에서 0.441로 소폭 올랐다.


1회 상대 선발투수 맷 가르자의 시속 137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선두로 나선 3회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가르자의 시속 150km 투심패스트볼을 때렸으나 타구가 좌익수 알폰소 소리아노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추신수는 팀 동료 제이 브루스의 솔로 홈런이 터진 4회 첫 출루에 성공했다. 2사 1, 2루에서 가르자로부터 고의4구를 얻었다. 잭 코자트의 2루타를 틈타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후속 조이 보토가 1루수 앞 땅볼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6회 네 번째 타석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바뀐 투수 카를로스 마몰의 제구 난조로 볼넷을 추가했으나 후속 불발로 추가 진루를 이루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한 차례 더 출루했다. 풀카운트에서 상대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의 시속 150km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 팔꿈치를 맞아 1루로 걸어 나갔다. 시즌 13번째 몸에 맞는 볼. 이 부문 전체 1위로 2위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0개)와 차는 3개로 벌어졌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했으나 브랜든 필립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 그대로 수비를 위해 외야로 향했다


신시내티는 4-4로 맞선 연장 10회 J.J 후버가 웰링턴 카스티요에게 결승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점차로 역전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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