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운영하는 자율형 사립고 천안 북일고등학교 국제과 1회 졸업생들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주요 대학에 대다수 입학하는 결실을 거뒀다.
22일 한화는 북일고 국제과정 첫 졸업생 25명이 예일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및 스탠포드대, 듀크대, 노스웨스턴대, UC 버클리대, 남가주대, 뉴욕대, 존스홉킨스대, 밴더빌트대, 보스턴대 등 미국내 유수대학 100개교에 복수 합격했다고 밝혔다.
북일고 국제과는 국제화 시대를 이끌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김승연 이사장의 발의에 따라 2010년 첫 입학생을 모집했다. 미국 명문대학교 석·박사 출신 16명의 외국인 교사들의 교육하에 미국 칼리지 보드가 승인한 20개의 대학학점 선이수제(AP) 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지역 유일한 자사고인 북일고는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 평가에서 대학·기업 및 해외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1인1체1예 교육, 다양한 봉사 및 동아리 활동 등의 교육 프로그램운영으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맞춤형 교육환경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화는 교육기부를 통한 인재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인재육성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2011년부터는 국가의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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