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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조재윤, 악역에서 코믹 캐릭터로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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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조재윤, 악역에서 코믹 캐릭터로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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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조재윤이 이승기를 괴롭히는 악역에서 그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며 코믹 캐릭터로 거듭났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14회에서는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수지)이 등축제를 즐기다 밤을 새우고는 이른 아침 함께 국밥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국밥을 먹는 도중 다른 자리에 있던 왈패들이 강치에게 욕을 퍼부었다. 강치가 백년객관의 전 주인이었던 박무솔(엄효섭)을 죽였다는 오해 때문이었다. 강치는 그러나 박무솔의 죽음에 자신의 잘못도 있다며 욕을 하는 왈패들을 그냥 무시하려고 했다.

하지만 왈패들의 행패는 더욱 심해졌고, 보다 못한 여울이 나섰다. 여울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왈패 중 한 명에게 발길질을 했다. 이에 왈패들이 여울에게 주먹질을 하려 하자, 강치는 그의 주먹을 막아서며 조용히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 순간 패거리들과 함께 마봉출(조재윤)이 등장했다. 마봉출은 강치에게 행패를 부리던 왈패들에게 온갖 종류의 육두문자를 총 동원해 쫓아냈다. 그리고는 강치에게 "동상"이라며 살갑게 대하기 시작했다. 당황하는 강치에게 마봉출은 "내가 생명의 은인까지 몰라보는 그런 잡놈은 아니지"라며 앞으로 강치에게 어떤 일이 생기든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영문을 모르던 여울과 마봉출의 부하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강치는 그러나 마봉출의 입단속을 단단히 시키고는 자리를 떴다. 마봉출은 끝까지 강치에게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손까지 흔들며 배웅했다.


앞서 마봉출은 신수로 변한 강치에게 공격을 당하고 쓰러져 죽을 위기에 처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강치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그 후로 강치를 향한 적개심을 거두고 그의 조력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마봉출을 연기한 조재윤은 그간 '구가의 서'에서 걸출한 사투리와 함께 코믹한 모습을 보인 바 있지만, 악역 캐릭터에 묻혀 코믹함이 부각되지 못했다. 하지만 강치의 조력자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그의 코믹적 요소가 전면에 배치돼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담평준(조성하)이 딸 담여울에게 박태서(유연석)와의 혼인을 종용해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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