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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르신들의 특별한 주말 농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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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쪽방촌 어르신, 노인상담사들이 꿈이 닿은 농장에서 다양한 원예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1일 쪽방촌 어르신 10명과 영등포구 노인상담사들이 영등포구가 운영하는 주말농장에서 다양한 원예체험 시간을 가졌다.


영등포구 어르신들의 특별한 주말 농장 체험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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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노인상담센터에서 진행되는 쪽방촌 어르신 노후 활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정서적 소외감·단절감이 심한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원예치료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 노인상담사들이 쪽방촌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해 우울증 전수조사를 하고 상담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선별했다.


구는 그 중 우울 정도가 심한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개별 방문해 삼담을 실시하고 주말농장을 활용한 원예치료와 문화체험을 통해 심리정서 회복을 돕고 있다.

방문상담을 진행하는 노인상담사 자원봉사자는 “쪽방촌 어르신들이 좁고 답답한 방에서 TV를 보거나 우두커니 앉아 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많다”며 “이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야외활동을 통해 좀 더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21일을 시작으로 매월 원예체험을 하고 문화체험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한 상황을 극복해 심리·정서적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는 노인상담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노인상담사 교육을 이수하거나 또는 상담심리 관련 자격증을 가진 영등포구민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다양한 전문교육과 수퍼비전을 제공받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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