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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고객정보 유출에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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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고객정보 유출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한화손해보험이 사과문을 게재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한화손보는 20일 박석희 대표이사 명의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보험사로, 불의의 해킹 사고로 인해 현장출동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5만7901명의 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사고는 위탁업체를 통해 운영하는 현장출동지원시스템에서 발생했으며 유출된 고객정보는 당사에 접수된 사고관련 차량번호, 사고일시 및 장소, 운전자 및 피보험자의 성명,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일부)"라면서 "고객의 금융거래정보(계좌정보, 신용카드정보, 보험계약 및 보험대출정보), 질병관련정보, 아이디/패스워드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그러나 "유출된 정보가 광고 등이 이용될 수 있는 만큼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해킹으로 이 같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당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한화손보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기관주의와 함께 임원 1명에 주의적 경고, 직원 3명에 감봉 및 견책조치를 취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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