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샘 해밍턴이 'SNL 코리아'에서 물 오른 예능감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샘 해밍턴은 1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출연, '최후의 보조출연'이라는 콩트에서 군인 보조출연자 역을 맡아 미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샘 해밍턴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낯선 한국의 군대 생활에 도전하는 구멍 병사로 등장해 웃음 핵폭탄을 날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또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고대 어학당은 진지하게 공부하지만 연대 어학당 애들은 날라리가 많다" 등 한국인을 능가하는 돌직구 화법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한국사람조차 깜짝 놀라는 입에 착 붙는 한국어 실력과 물 오른 개그감을 바탕으로 'SNL 코리아' 특유의 강력한 병맛 유머코드를 뽐낼 것으로 보여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상휘 CP는 "외국인이지만 때로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정서를 풍기는 샘 해밍턴이 'SNL 코리아'에서 펼치는 코미디는 무척 색다른 묘미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열의에 가득 차 의욕적으로 방송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샘 해밍턴의 맹활약이 기대되는 이번 주 'SNL 코리아'는 최강 셀럽과 함께 하는 크루쇼로 꾸며져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를 비롯해 엘리트 정치인 이준석, 가수 JK김동욱, 윤하 등이 총출동해 화려한 성인 코미디의 향연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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