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하며 불효 용서구할지 모르겠다고 토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어버이날인 8일 애틋한 사모곡을 올려 눈시울을 젖게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에 문득 어머니 얼굴이 떠올랐다.바쁜 일상 중은 물론 꿈에도 어머니를 뵌 적이 없다"면서 "아무리 삶이 바쁘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평생 자식을 위해 한 평생 바치신 어머니를 한 번 생각하지도 않은 이 불효를 어떻게 용서를 구할 지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박 시장은 "돌아가신 그 날 차마 눈을 감지 못하고 서울에서 자식이 올 때까지 기다려 임종을 보게 하신 어머니"라며 "인간이란 참으로 편리한 존재인가 본다. 세월이 흐르면서 망각하면서 견디게 된 것같다"고 회고했다.
박 시장은 또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잘 해드릴 것을 후회하는 것은 모든 자식들 후회일 것"이라면서 "한 번이도 더 찾아뵙고, 한 번이라도 더 맛난 음식을 사드리고, 한 번이라도 더 따뜻한 말씀해드릴 것, 후회가 온몸을 감싼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아직 부모님이 생존에 계신 분들 오늘 한 번 찾아뵙거나 전화라도 드리세요. 아니 매일 그렇게 하세요. 그럴려고 해도 그럴 수 없는 저같은 사람이 되기 전에 말입니다"고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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