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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아이언', 출시첫날 인기투표에서 '갤럭시S4'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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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젤' 무장한 팬택 야심작.. 인기몰이 이어갈까

'베가 아이언', 출시첫날 인기투표에서 '갤럭시S4'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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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팬택이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베가 아이언’이 삼성전자 ‘갤럭시S4’와의 맞대결 첫날 만만찮은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갤럭시S4와 베가 아이언 두 신제품은 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쇼핑몰 ‘T월드샵’에서는 출시 기념행사로 두 기종 중 하나를 선택해 댓글을 남기면 댓글 2000개당 단말기 1개씩 각각 10대를 추첨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투표에서는 오후 3시 현재 베가 아이언의 선택 댓글이 425건으로 갤럭시S4의 288건을 앞서고 있다.

팬택이 지난 19일 공개한 베가 아이언은 일체형 금속 옆면(Endless Metal) 디자인을 적용하고 베젤(화면 주변 테두리)를 ‘제로 베젤’에 가까운 2.4㎜로 줄였다. 제품 앞면에서 실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75.5%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삼성 갤럭시S4도 전작 갤럭시S3에 비해 베젤이 대폭 줄었지만 베가 아이언에는 미치지 못한다.


팬택 측은 "세계 최초로 엔드리스 메탈과 인셀 방식의 5인치 HD급 액정화면을 적용했다"면서 갤럭시S4와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베가S5나 베가넘버6 등에 비해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을 국내에서 200만대 가량 판매해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2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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