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가정 담장허물기 공사 진행 … 주민불안 해소 위해 펜스, 방범카메라 등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주민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그린파킹 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구로구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그린파킹사업으로 1985가정에 4366면의 주차공간을 만들었으며 올해도 담장허물기공사로 60가정에 120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린파킹사업’이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공간과 쉼터를 만드는 사업으로 주차장 주변 자투리 공간에는 나무와 꽃을 심어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구로구는 담장이 사라져 주택 내부가 개방되는 것에 대한 주민 기피의식과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펜스 설치, 방법용 감시카페라 설치, 무인자가방법시스템과 방법창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린파킹 조성 사업비는 주차면 1면 기준 800만원, 2면 기준 950만원, 이후 1면 추가시마다 100만원씩 추가로 지원된다.
올해는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난공사 지점의 공사비는 일반공사비의 30%인 1040만원까지, 다세대 주택 최대 지원한도는 10면 1750만원에서 20면 275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구로구는 지난 10일까지 담장허물기 대상 가옥 전수조사를 완료, 5월부터 본격적으로 그린파킹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린파킹사업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주차장, 생활도로, 방법용 CCTV, 무인자가방법시스템에 대한 시설물 일제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구로구는 2004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그린파킹 평가에서 최우수구 4번, 우수구 3번, 장려구 2번을 차지하는 등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수상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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