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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캐리커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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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주말 오후 광화문광장 등서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 개최

서울 '캐리커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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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꽃 피는 봄을 맞이해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광화문 해치마당과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20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매주 주말 시민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2013 시민과 함께 하는 캐리커처' 행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4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이 문화도시로서 발돋움하고, 국내 만화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행사장을 찾으면 만화가 3~6명이 파스텔과 수묵 등을 이용한 개성있는 화풍으로 그린 캐리커처를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점 당 5000원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작가들의 작품을 곳곳에 전시해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전망이다. 만화작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만화 이미지 개선과 관련 산업발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캐리커처 행사장에 찾아오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 직접 방문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재능기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다.


한편 행사는 올해 추석연휴 기간에는 열리지 않고,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콘텐츠지원팀(02-3455-8364)과 서울시 문화산업과(02-2133-2596)로 하면 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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