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이동욱이 독특한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바로 혼자 즐기는 파티를 열겠다는 것.
이동욱은 17일 오후 서울 논현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청률 3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렇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감이 말하고 싶다. 내가 책임질 부분도 있기 때문"이라며 "만약 시청률 30% 돌파할 경우 조용하게 좋아할 것이다. 혼자 조촐하게 파티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의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조선판 도망자'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이동욱은 극중 뛰어난 의술 솜씨를 지녔으나 정치에 휘말리기 싫어 돌팔이 행세를 하는 내의원 최원 역할을 맡았다.
한편, '천명'은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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