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국 피자헛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전국 300여개의 피자헛 매장에서 ‘기아에서 희망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에서 희망으로’는 피자헛의 모기업인 얌 브랜즈(YUM! Brands)가 전 세계 기아 문제에 대한 의식 향상과 예방으로 희망찬 미래를 선사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전 세계 얌 브랜드 임직원들은 음식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 피자헛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피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 건강하고 밝은 구성원으로 어울리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의지와 약속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지난 16일 서울, 경기, 인청, 대구 소재 피자헛 매장 20여곳에서 첫 번째 희망 나눔 피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피자헛은 중국, 필리핀, 우즈벡,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베트남, 일본 등 결혼 이민여성과 이들 자녀 등 300여명과 함께 피자를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보냈다. 피자헛은 희망 나눔 피자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7월까지 지속 전개한다.
이승일 한국 피자헛 대표는 “사회적 소수자 이지만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피자 체험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세계 최대 레스토랑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하고, 한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친근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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