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4월 18일, 광양시립중마도서관에서 만나요"
'오빠가 돌아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등 속도감 넘치는 문체와 현대적 감수성으로 유명한 가운데 문학계의 한류스타로 불리는 소설가 김영하씨가 광양시립중마도서관 강단에 선다.
광양시 중마도서관이 지난해 철학과 역사, 문학 등을 10가지 주제로 실시했던 ‘인문학을 찾아書(서)’ 강연에 이어, 올해 연중 시책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는 ‘도서관 아카데미’의 강사로 초청된 것이다.
이날 도서관 아카데미의 ‘인생학교’ 프로그램에 특별 강사로 출연하는 김영하 작가는 초청 강연에서 ‘왜 소설을 읽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참석한 시민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의 도서관 아카데미는 일반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등 대상에 따라 ‘인생학교’, ‘북스타트 부모교육’, ‘직장인 북리더’를 비롯한 여러 강연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연중 운영된다.
이 중 인생학교는 다른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모두 열 번의 강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번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은 그 두 번째이다.
한편, 김영하 작가는 1995년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등단한 후 문학동네 작가상,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국내 최정상급의 문학상을 두루 수상하여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미 저명한 강사로도 잘 알려진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에서는 추첨을 통해 참석자에게 작가가 쓴 도서를 증정하는데 강연 참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마도서관(797-3883)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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