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한銀, 중기 창업·일자리 창출 1조6000억원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3초

올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규모 총 7조6000억원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중소기업들이 '창업-성장-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총 1조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신설(청년창업), 성장(연구개발·수출), 성숙(일자리 창출)의 세 단계를 설정해 각 단계별로 맞춤형 상품을 통한 금융 지원으로 기업들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들이 창업 및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청년창업지원보증대출'의 금리를 신규 취급 시 최대 연 0.5%까지 추가 우대하며 한도도 총 500억원까지 확대했다. 신설 중소법인 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신한 챌린저 신설법인 대출'의 지원 대상을 법인 설립 후 만 3년에서 만 5년 이내인 기업으로 확대하며 최대 연 0.5%의 우대 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연구개발 우수기업대출'을 출시해 중소기업청 선정 육성기업, 최근 1년간 특허 등록 1건 이상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5000억원 한도로 운전 및 시설자금도 지원한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에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하기 위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신한 파이팅 수출지원대출'을 추가로 출시하고 업체당 지원 한도 50억원에 최대 0.5%까지 추가로 금리를 우대하는 등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약 1만40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은행은 일자리 창출 등 성숙 단계를 위한 지원도 계획 중이다. 고용 창출을 위해 출시하는 '새희망 일자리 만들기 대출'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선정 으뜸기업,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기업, 최근 3년 내 고용노동부 선정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등을 대상으로 1년 간 연 0.5%의 추가 금리를 제공하고 총 3000억원 한도로 업체당 30억원까지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부터 중소기업 유동성 공급을 위해 장기시설대출, 팩토리원대출 등 6조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지원 규모가 총 7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들을 보호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