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은 LTE전용 초고화질 스마트 야구중계서비스 'T베이스볼'을 2013년 프로야구시즌 개막일인 30일에 맞춰 '개인별 맞춤형 중계' 등 한층 개선된 기능으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T베이스볼은 SK텔레콤 가입자 대상 LTE 특화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 3개월 만에 8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홈런·득점찬스·투수교체 등 보고 싶은 장면이 나오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과 터치 한 번으로 바로 해당 장면을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등에 덧붙여 이번에는 응원 팀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팀 설정' 메뉴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설정해두면, T베이스볼 앱 사용 환경, 주요 메뉴 및 기능, 각종 경기기록 등이 모두 해당 팀에 맞춰 제공된다. 내 응원 팀의 팬 입장에서 코멘트를 담은 '편파알림'도 실시간으로 받게 돼 더욱 재미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앱 초기화면, 상세메뉴 등도 내 응원 팀의 로고·캐릭터·선수들 사진으로 꾸며지고, 팀 관련 뉴스 기사나 주요 장면 VOD만 별도로 모아 볼 수도 있다. 이외에 MBC SPORTS+의 '베이스볼 투나잇 野' 영상과 인기 야구만화작가 최훈의 카툰 등 야구의 재미를 더할 각종 콘텐츠도 더욱 풍성하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풀HD 스마트폰 출시 트렌드에 맞춰 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로야구 전 경기를 지상파 DMB의 3배 이상 화질인 2Mbps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지난 시즌 T베이스볼을 애용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개선했다"면서 "빠르고 안정적인 LTE망을 기반으로 더욱 유용한 기능을 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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