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통합진보당은 25일 당 소속 김재연·이석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발의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의원 30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홍성규 통진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자격심사안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아 원천무효임을 여러차례 밝혔는데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것은 '진보당 죽이기'"라면서 "당 차원에서 자격심사 발의에 참여한 30명 의원들에 대해 법적, 정치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의 지역구에 있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 발의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피소된 의원은 새누리당 김태흠·이한구·김기현·김기선·김도읍·김을동·박대출·서용교·손인춘·신의진·이장우·이철우·이현재·홍지만·김명연 의원과 민주당 박기춘·우원식·유기홍·박범계·서영교·박수현·한정애·이윤석·부좌현·이상직·신장용·김관영·정호준·윤관석·이언주 의원 등 30명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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