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해 "국세청장될 준비가 아직 안돼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게 "올해 세수가 얼마나 걷힐 것 같냐"는 질문을 한 후, 김 후보자가 "변수가 많아 정확한 추계가 어렵다"는 답변을 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세청장은 여러 여건 등을 감안해 세수와 관련한 부분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답변을 제대로 못하는걸 보니 김 후보자는 (국세청장)준비가 안된 듯 하다"며 "그런식으로 답변을 하면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제대로 평가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올해 1~2월 세수 실적을 감안할때, (올해 전체 세수)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연간 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여러가지 제약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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