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현대증권은 22일 CJ헬로비전에 대해 수급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2만42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소폭 조정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발목을 잡고 있던 오버행 부담이 경감돼 수급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5일 코스피에서 중형주로 신규 편입되며 포모사펀드의 보통주 435만주 블록세일이 성사됐다. 이로 인해 오버행 부담이 줄어 주식의 수급여건이 호전됐다는 분석이다.
지상파의 재송신료 수수료 인상 이슈에 관한 긴장감이 약해진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최근 일부 지상파에서 재전송 수수료를 인상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다시 종전 가격으로 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최근 급격하게 높아졌던 지상파 업계와의 긴장 강도가 다시 원래의 수준으로 완화돼 재송신료 관련 악화됐던 투자심리는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양호한 영업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방송가입단자는 337만개였으나 전주말까지 7100개가 순증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케이블 가입단자는 전년말 148만개에서 8만개 늘어났다. 헬로 모바일 가입자도 전주까지 6만명을 모집해 1분기 모집목표치인 7만명에 다가섰다.
현대증권은 CJ헬로비전의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조233억원, 1667억원으로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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