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강진군, 주작산 숲 유치원 개원"
" 지난해 숲 유치원 시범사업 큰 호응, 21일부터 숲 유치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남 강진군은 힐링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 3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강진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숲 유치원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 유치원은 각 계절에 볼 수 있는 나무나 야생화 곤충, 조류 등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자연물을 이용한 작품 등을 아동들이 만들어 보면서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시범운영 결과 어린이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숲 유치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숲 유치원을 통해 실내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과 산림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피톤치드 방사량이 풍부한 주작산 편백림은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주작산휴양림(430-3306~3307)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주작산은 남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울창한 편백림 산책로, 기암괴석 등의 절경으로 그동안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곳이다”며 “숲 유치원을 통해 어린이들도 주변의 야생 동·식물 등 좋은 학습 소재와 마주하며 감성과 창의성 등이 배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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