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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또 임시이사회···'ISS 보고서' 사후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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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ISS보고서 사태'가 벌어진 KB금융지주가 18일에 이어 한 번 더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


KB금융은 20일 오전 서울 명동 본점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시이사회는 외국인 주주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ISS가 일부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주문한 만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은 22일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ISS와 접촉해 정보를 유출한 당사자로 알려진 박동창 전 전략담당 부사장(CSO)은 전날 보직 해임됐고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별도 조치는 논의되지 않을 전망이다.

KB금융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무산에 반발한 박 전 부사장이 ISS와 접촉해 일부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막고자 왜곡 정보를 전달했다며 18일 박 전 부사장을 보직 해임했다. ISS는 최근 "KB금융 사외이사 3인에 대한 재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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