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에서 '2012년도 화이자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 센터 장학생 연구 발표 및 2013년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화이자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 센터는 화이자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국내 6개 의과대학이 약동약령학(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기술 연구와 교육,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4월 공동 설립했다. 설립 후 지난해까지 45명의 장학생에게 인턴십, 펠로우십 등의 기회가 주어졌다. 올해는 각자 참여한 연구 프로젝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6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화이자는 지난해까지 이 교육센터에 120만 달러(1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58만5000 달러(6억여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원식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전무는 "이 센터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한국 의약 R&D 분야 발전의 주축이 되길 바란다"며 "인재 양성 등을 포함한 지원을 통해 한국 R&D 환경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화이자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센터장(연세대의대 교수)은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은 경제적 가치가 높은 신약 개발 과정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며 "우수한 인재와 선진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이 PKPD 분야를 비롯한 세계 의약 R&D 분야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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