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KBS2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의 고사현장에는 출연진과 제작진, 드라마 관계자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극 중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역의 김혜수는 ‘미스김’ 복장으로 고사장에 나타났다. 그는 “촬영 현장에 벌써부터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한 뒤 “지치는 순간도 오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유쾌하고 의미 있는 드라마로 잘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지호는 “(대박) 분위기가 몰려오고 있는 것 같다”면서“끝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무사하게 드라마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유미(정주리 역), 이희준(무정한 역), 전혜빈(금빛나 역), 김기천(고정도 역), 이미도(박봉희 역) 등 출연 배우들도 모두 드라마의 성공과 모든 출연진 및 제작진의 건강을 기원했다.
KBS 드라마국 이강현 국장은 “KBS 경영진과 모든 분들이 ‘직장의 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여러분 모두 끝까지 건강하고 유쾌한 드라마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고사에 임한 ‘직신’의 수장 전창근 PD는 드라마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하듯 심혈을 기울여 재를 태운 결과 집례자로부터 “여태껏 본 중에 가장 말끔히 태워진 재”라는 찬사를 들었다. “재만 봐도 ‘직장의 신’이 대박 날 게 틀림없다”는 집례자의 말에 참석자들은 유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직장의 신’은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오는 4월 1일 첫방송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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