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봉림]
‘로얄스타’ 1일 1회 왕복운항…2시간30분 소요
해남군과 씨월드고속훼리㈜가 해남 우수영항-제주항 쾌속선 운항에 따른 협약을 맺었다.
지난 14일 박철환 해남군수와 씨월드고속훼리㈜의 이혁영 회장, 박종엽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측은 쾌속선 ‘로얄스타’ 운항과 관련, 여객선터미널 이용료와 접안시설 및 함선 관리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쾌속선 로얄스타는 오는 29일 정식 취항할 예정으로, 1일 1회 왕복 운항하며 제주까지 2시간30분이 소요된다. 3064톤급으로 574명 정원에 차량 76대를 실을 수 있다.
군은 제주노선 취항을 계기로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향후 우수영항이 해상물류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KTX와 연계한 해남-제주 관광상품 개발로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군과 로얄스타호가 서로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봉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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