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의정부지법이 11일 오후 10시30분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에 대해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상황을 고려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승부조작 대가로 브로커 2명으로부터 총 4회에 걸쳐 4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일 강 감독을 소환해 12시간 가까이 조사하고 다음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