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송종호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에 출연을 확정했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의관이 불치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 송지효, 윤진이 등이 캐스팅됐고 KBS2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이진서 PD, 최민기 작가가 각각 연출, 집필을 맡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극중 송종호는 의금부 도사 이정환으로, 주인공을 쫓는 추적자이며 조선 최고의 수사관 역할을 맡았다. 조선 법의학서 ‘신주무원록’을 통달했고 뛰어난 무예실력을 가졌으며, 검거율 100%를 자랑해 ‘홍역귀’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
송종호는 2011년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이어 두 번째 사극 도전이다. 이에 송종호는 "'응답하라 1997'을 마치고 7개월 만에 여러분들께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 정말로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극중 이정환이라는 인물은 뛰어난 무예실력을 가진 사람이라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성실하게 촬영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송종호는 '응답하라 1997'에서 주인공(극중 서인국)의 형이자 담임선생님 역할로 자연스러운 부산사투리 연기와 더불어 동생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우애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울린 바 있다.
한편 '천명'은 2013년 4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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