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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홈플러스는 27일 망원·월드컵시장 상인연합회와 서울 마포구청 회의실에서 홈플러스 합정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생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고 매달 자율협의를 거쳐 시장 판매 품목 가운데 일부에 대해 홈플러스 합정점이 판매를 자제하기로 했다. 또한 홈플러스 합정점이 단독으로 할인 행사를 하지 않고, 전통시장 명절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합정점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과 40차례에 걸친 단독협상을 진행해 상호 믿음과 신뢰를 쌓아왔고, 중소기업청 및 마포구청의 적극적인 중재로 다음 달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정점은 2007년 건축허가를 받고 2011년 1월 대규모점포개설등록을 마쳤지만 이듬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조정신청을 받고 현재까지 출점을 보류해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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