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감이 3개월 새 최고치를 나타냈다. 향후 소비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2월 미국 소비자기대지수가 69.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1.0와 전달 확정치인 58.4를 웃돌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기대지수는 100보다 높을수록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계가 더 많다는 의미다. 통상 90 이상이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한다.
라이언 스윗 무디스 어낼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실업률이 안정될 수 있는 충분한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다"며 "주택가격이 오르는 점도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