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층 영구임대주택 2000가구에 대한 입주대기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입주자 퇴거로 발생하는 임대주택에 새롭게 들어올 입주대기자로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강서구(927가구), 노원구(415가구), 강북구(305가구), 강남구(266가구) 등 8개구 총 2000가구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65세 이상 직계존속부양 등 저소득가구다.
공급주택 면적은 26~40㎡형이며 임대료 수준은 수급자 등 법정보호가구의 경우 보증금 148만~340만9000원이고 월 임대료는 3만5400~6만9970원이다.
입주자 선정은 서울시 거주기간, 세대주 연령, 세대원수, 가점 항목별 배점에 의한 종합점수 순으로 선정된다. 이번에 모집한 입주대기자는 기존 입주대기자가 입주를 완료한 뒤 임대주택 자리가 생길때마다 따라 순번대로 입주를 시작한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되고 결과는 3월29일 발표된다.
한편 기타 상세한 사항은 22일 발표되는 SH공사 홈페이지나 LH공사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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